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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만땅 주절주절

이사가는 것이 대출이 이렇게 심장 떨리게 할줄은

by 별이만땅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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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트레스 가득이다.

신랑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뭐하나 싶어서 혼자 스트레스 받는중!

전세자금 퇴거대출을 신청하고서 곧 나올날만 기다리는데

매일 신용정보조회를 하는건가?

30, 31일 그리고 오늘도 조회를 했다고 네이O에서 알림음이 올리네..

아직 대금 지급이 3일이나 남았는데 그때까지 난, 이렇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면서 있어야 하는걸까?

 

오랜만에 이 녀석들이 부럽네~

자고 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놀아달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한테 덤벼 주시고

이럴때 참..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디 스트레스를 풀 곳도 없고 하여...

그냥 나만의 공간에서 주저리 주저리...

왜이렇게 난 심경이 쉽지 않을까?

이럴때 딱 슬퍼진다.

 

내가 돈이 억수로 많았다면.... 돈을 더 많이 벌었더라면 하는 생각과

우리 신랑도 누군가처럼 돈을 억수로 많이 벌었더라면...

혹은 우리 부부의 재산이 금수저였더라면 이란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혼자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있다.내집을 이사를 가는 것이 쉽지는 않구나!

우리 부부가 함께 돈을 좀 더 벌어서 대출이 없이 내 집으로 이사간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그냥 후회와 함께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느낌 정말 싫은데...!

내년 이맘때면 내가 그렇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담당자가 귀찮아 할 것을 알면서 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다.

처음 받는 대출이라 그런지 하나하나 모두 신경이 쓰여

내 자신이 너무 왜 초라하게만 느껴지는지...

 

암튼 오늘 기분은 너무 쉽지 않고 힘들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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