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백 그리고 허전함 또 공허함 새로운 시작
오랜만에 온 내 공간~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하기도 하고
혼자~만의 공간인 이곳...
참 오랜만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고 사실 고등안은 쉽지 않았음도 있으니까
작년에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참 마음이 공허했던거 같다.
친정엄마보다도 어쩜 내 마음 속에 깊이 있으셨던거 같기도 하고..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나는 변화로 살아가고 있다.
늘 함께였고 늘 함께 수다 한판 시원하게~ 했던
친구 같았고 언니 같았고 엄마 같았던 그 분의 빈자리가 컸다.
작년 내 생일때 역시....
시어머님의 빈자리는 컸다.
한동네 살때는 직접 오셔서~ 챙겨 주셨고
이사를 가신 후에는 꼭 전화로...
꼭 오늘 맛있는거 챙겨 먹고 OO한테 맛있는거 해달라고 해.
OO은 우리 신랑..!
그런분의 빈자리가 내 맘을 아리게 했고 지금도 사실 아리다.
다른 식구들 꿈속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는데
내꿈에는 왜이리 잘 나오실까?
너무 그리워해서일까?
아무튼 이런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 뒤에는 내년 1월 이사 준비가 있었다.
근 대강 15~16년을 쉽지 않게 살았던거 같다.
덕분에 남들 보다 늦었고 지금에도 하나씩 하나씩 잡아가고 있다.
작년에는 집을 샀다는 것도 첫 수확일까?
열심히 노력했지만 현금으로는 못샀고
세입자 계약기간을 마치면 대출을 받고 들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다만, 인테리어를 예쁘게 하지 못할거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이젠 내집에서 편하게~ 몸테크 없이 살아보려한다.
이렇게 변화를 주면서 우리 별님도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다.
처음에 가기 싫은 학과라고 참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취업과 기타 여건을 생각하면 이번 선택이 너무 옳았다고 하면서
열심히 적응 중인 우리 별님...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성장해가길...
오늘은 그냥 주저리 주저리~
앞으로 즐거운 소식을 이곳에 가득 채워봐야겠구나~ 하면서 난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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