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별이만땅 주절주절7

이사가는 것이 대출이 이렇게 심장 떨리게 할줄은 요즘 스트레스 가득이다. 신랑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뭐하나 싶어서 혼자 스트레스 받는중! 전세자금 퇴거대출을 신청하고서 곧 나올날만 기다리는데 매일 신용정보조회를 하는건가? 30, 31일 그리고 오늘도 조회를 했다고 네이O에서 알림음이 올리네.. 아직 대금 지급이 3일이나 남았는데 그때까지 난, 이렇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면서 있어야 하는걸까? 오랜만에 이 녀석들이 부럽네~ 자고 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놀아달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한테 덤벼 주시고 이럴때 참..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디 스트레스를 풀 곳도 없고 하여... 그냥 나만의 공간에서 주저리 주저리... 왜이렇게 난 심경이 쉽지 않을까? 이럴때 딱 슬퍼진다. 내가 돈이 억수로 많았다면.... 돈을 더 많이 벌었더라면 하는 생각과 우.. 2022. 1. 3.
2022년엔 좀 더 행복하자 2022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행복하면 좋겠다. 힘든일은 2021년 모두 다 지나가고 행복하면 좋겠다. 내집으로 대출 받는데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어제까지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었던 하루하루였다. 이젠 세입자가 나가면 우리집에 입주를 해야 해서 좋긴 한데 문제는 입주 해서 또 열심히 벌어 대출을 갚아야 하니 좀 더 열심히 살자 다짐해봤다. 우리 가족의 2021년을 보내면서 함께 했던~ 케이크! 감사했다. 처음 부산에 와서 힘들때 우리는 연말에 냉동 대패삼겹살과 소주로 마무리 했던 한해! 물론 딸아이는 냉동 대패삼겹살에 행복해 했던 기억이... 그리고 언젠가 냉동 삼겹살로 그리고 또 언젠가는 생삼겹살로 그리고 언젠가는 한우로.. 물론 한우도 일로 먹었던것이지만 정말 행복함이 가득이었던거 같다. .. 2022. 1. 1.
2000년의 어느 날 울 엄마는 생선대가리 좋아해 20년 나는 참 어렸다. 20대 초반이었고... 결혼한 새댁이었다. 지금은 돌아가셨고 너무 그립고 좋은 시어머님이지만 그때는 나에겐 가장 큰 분이었고, 가장 무서운 분이었다. 요즘은 그분과의 추억이 참 많이 생각난다. 처음 결혼을 해서 시어머님과 함께 했을때 참 우리집과는 다른 분이었다. 아마~ 이런 저런 부분에서 봐도 지금 부모님께는 다르다. 언제인가 시어머님께서는 분주 하셨다. 서울에서 근무하시던 시아주버님께서 오신다고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한봉다리 구입하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분 하여 냉동해 놓으셨고 다른 반찬들 열심히 하셨다. 왜 그랬을까? 시아주버님 서울 가실때 모두 싸주려고 하셨던 것이었다. 내가 이것이 왜 이상했을까? 언젠가 아가씨가 서울에서 내려 왔을때는 시장에 안가시는 것을 보면서 .. 2021. 12. 6.
그리운 분을 위한 나섬... 사천 백천사 시어머님이 돌아가신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다른집과 다르게 시어머님은 처음에는 참 고약하고 까다로운 시어머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부터인간 엄마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1년이 넘었다하여도 우린 어머님 이야기를 자주한다. 시엄니께서 좋아하는 먹거리를 먹을때 볼때... 바닷가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거 같다. 그리움이 남는 그 분이 참 보고 싶어 그럴까? 종종 꿈에 보이신다. 이럴때면 늘 신경이 쓰이는데 그래도 보고 싶다. 어머님은 사천에 백천사 납골당에 보셨다. 어머님께서 이곳에 다닐때는 상술이라면서 나도 신랑도 시아주버님도 누구하나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어머님께선 언젠가 울면서 이야기 하셨다. " 평생을 나 하고 싶은데로 못하고 살았는데 내가 죽어서까.. 2021. 9. 17.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