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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이... 집에서가 아닌 밖에서~ 이야기 하기...

by 별이만땅 201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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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중딩이...

어릴적 해주지 못한것이 너무 많다.

 

다른 엄마들처럼 살갑게 놀아주지도 못했고

다른 엄마들처럼 많은 교육도 못해준거 같고.

 

그래도 늘 혼자서 잘 커 준 중딩이...

초딩때와 다르게 반항이 거센~ 사춘기 중이죠.

 

사실 못해준게 너무 많아 날 맘이 아팠지만

그와 함께 부딫치는 일도 많은 요즘인지라~

주말이면 꼭 하루는 나들이를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첨으로 대룡마을이라는 곳을 갔는데

딸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시어머님도 시골에 살고 있지 않은지라~

시골의 정경을 처음 보니 그 풍경이 참 좋았나 봐요.

 

저도 올만에 좋더라구요~

저도 시골에 살아 본 적은 없는지라~ 걍~ 어릴적 할머니 댁에 다녀오는 정도 였는지라...

 

 

 

 

 

대룡마을~ 정말 여기는 할만한 것이 많더라구요~

저는 일요일에 갔던지라 모두 구경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랑 월요일을 제외한 날에 가면 참 좋을 듯 해요.

 

개농장, 사슴농장, 소체험 등등 정말 다양하거든요

 

 

 

 

하늘은 왜 이리 이쁠까요?

이런 곳에서 중딩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이야기 하면 모두 잔소리 같으나

나와서~ 그냥 이런 한적한 길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니 ~ 중딩이도~ 저에게 있었던 속상한 점도 이야기 하고

그렇더라 이거죠...

 

저도 가만히 들어 보니 이런 부분은 내가 고쳐야 겠구나 하는 점도 있었고

딸아이에게도 제가 속상한 부분을 이야기 하니~

그 부분을 중딩이도 어느정도 인정을 하더라구요~

 

 

 

 

 

바람에 날리는 바람개비처럼 올만에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날이였어요.

 

 

 

 

 

 

공작소면~ 여기서 소면이랑 팥빙수도 먹었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참 맛있더라구요~

담백하고~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 좋더라 이거죠

 

팥빙수도 어릴적~ 먹던 스댕그릇에 나오는데

중딩이와 저희 어릴적 이야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울 중딩이 정자도 처음 앉아 보는지라 즐거워 하더라구요~

 

 

 

 

늘 아이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만 생각햇는데

알고보니 아이도 저에게 불만이 많더라구요.

 

그 불만중에 제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것도 많이 있었거든요

반대인것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 부분을 둘이서 서로 조금씩 조금씩 맞춰 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던 하루...

사춘기인 중딩이와 저와의 관계에서도 조금은 빛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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