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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래미와 화해하기

by 별이만땅 201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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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는 정말 많이 싸우게 되었다.

예전에는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딸이였다면

지금은 매일 엄마에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해주는 딸아이로 변햇다.

 

뭐 아이 말데로 아이는 나의 아바타는 아니니깐....

그래도 종종 예전에 말을 잘 들어 주는 딸아이로 돌아오기를 바래 본다.

 

하지만 그것은 딸아이 말처럼 딸아이를 또하나의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딸아이는 또다른 나가 아닌 딸아이 자체로서 아이의 인격인데 말이다.

 

얼마전에도 아이와 한바탕 전쟁을 했다.

그리 큰 전쟁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전쟁에서 둘은 맘도 많이 상했다.

딸아이도 점점 나의 잔소리가 더 히스테리틱하게 들릴것이고

나 또한 딸아이의 반항이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나름 딸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많이 부족한것은 사실인거 같다.

그리하여 앞으로는 조금 더 이해해보기로 햇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즐겨보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보는게 좋겠다 싶다.

 

 

 

 

 

딸아이와의 화해를 위해~ 오늘 나는

평소에 하지 않았던것들을 했다.

 

스프도 끓이고 토스트도 굽고, 딸기쨈에 계란후라이까지...

 

 

 

 

 

 

어떤지이야 평소에 매일 만들 수 있겠으나

난 한식을 좋아하니 이런 것을 잘 준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우리집에서는 아주 서프라이즈한 메뉴인것이다.

 

아이와의 소통....

먹거리도 함께 같이 해보려고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먹거리를 만들어서 함께 먹으며 이날은 이야기를 했다.

 

엄마인 나의 말투가 종종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는 부분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나도 고쳐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

 

중학생 딸래미와 화해하기 위해서~ 차렸던 식탁...

그래도 나름 성공이였다.

아이의 마음도 알고 나의 고칠점도 알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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