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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의 생일이구나~~!

by 별이만땅 201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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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생일이 되면 늘 울었던거 같다.

왠지 모르게 서글프고...

엄마, 아빠 생각도 나고...

 

몇일 뒤면 내가 우울해하는 내 생일이다...

늘 그랬다.

 

신랑은 그날 유독 신경을 더 써주었고..

중딩이의 애교도 하늘 높은지 모르게 잘 했음에도 나는 그날이 되면 우을해 했던거 같다.

 

이제 이틀이 남은 내 생일...

음~ 올해는 어떤 일이 있을지...

 

걱정이 더 된다고 할까?

 

나의 짜증은 얼마나 될것이며

나의 슬품은 얼마나 될지..

 

하지만 올해는 좀 달라져야 겠다 싶다.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혼자가 아닌 신랑도 있고

나의 사랑스러운 중딩이도있고...

 

 

 

 

 

 

사실 다른 엄마랑 특수한 성격의 나...

짜증이 많은 투덜이 스타일이지만~ 늘 우리 중딩이가 날 잘 달래준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제처럼싸우지만 말이다..ㅋㅋ

 

 

 

 

얼마전에 이월드에 갔을때도 환하게 웃는 중딩이 모습 보니..

아~ 이젠 나도 내 생일날 슬퍼하면 안되겠구나 싶다.

 

올해도 부녀는 바쁘다.

그날이 되면 우울해하는 나를 위해 이것저것 나름 준비를 한단다.

 

중딩이는 선물을 기대하라고 하고~

올만에 영감님은 근사한 한끼 식탁을 차려주마 하고...

 

유독 생일이면 부모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법인거 같다.

그냥~ 갑자기 달력보다 주저리 주저리 남겨 본다.

 

이젠 나도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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