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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네 먹방/디저트

간절곶카페 엔젤리너스

by 별이만땅 201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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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카페 엔젤리너스

 

 

주말에 간절곶에 갔다.

꼭 한번 다녀오고 싶은 곳이였던지라 다녀왔는데 참 좋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쉽지 않아 아쉬웠다는 사실..

그 외에는 다 좋았던거 같다.

 

간절곶에는 유독 카페가 많았다.

우리 가족이 함께 했던 엔젤리너스, 카페베네를 비롯해서 다른 카페들도 많이 있었다.

우리가 엔젤리너스에 갔던 이유는 한 가지~

주차때문이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도 했지만 양심에 걸려서

우리 가족은 커피를 한잔씩 햇었다는..

 

 

 

 

엔젤리너스 간절곶은 2층에서는 바다가 보인다.

다만 귀차니즘이 강한 우리집 식구들은 1층에 앉았다는

아직도 2층에 앉아서 커피한잔 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쩍벌남 우리 신랑과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중딩이~

확 혼난데이...

 

 

 

 

아빠 선글라스 써 보는 딸래미..

아~ 귀엽구나 싶은것이 참 사랑스럽다...

언제 이렇게 많이 컸는지..

이젠 친구처럼 팔짱을 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참 맘이 이상하다.

 

 

 

 

1층도 바다가 보인다...

다만 아주 쬐금 보인다는 사실이 참 아프다~~

 

 

 

 

아주 넓었고 주말이기도 햇지만 겨울이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드디어 나온 먹거리들...

딸아이는 초콜렛이 들어간 뭔가를 먹었고

나와 신랑은 라떼를 둘이서 1잔 같이 마셨다.

 

꼭 생크림이 가득 올라간 빵이 먹고 싶었다는 중딩이..

아무래도 친구들과 가면 비싸서 엄두가 안나는 엔젤리너스에서~

엄마 쿠폰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나 싶다.

 

난 종종 그렇게 생각을 한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때로는 쿠폰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이날이 그런날이였다는..

 

먹고 싶다는 것도 사주고

평소 친구들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걸 엄마이기에 대신 해주는 날~!

 

 

 

 

 

우리의 맛있는 까페라떼..

사실 까페라떼도 그닥 즐기지 않았으나 친구덕에 요즘은 아주 열심히 즐긴다..

 

 

 

 

요즘 생크림에 푹 빠진 중딩이~

맛있니?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이 빵을 먹으면서

중딩이는 참 행복해 했다.

 

" 이런 맛이구나~! " 함서..

 

어쩜 우리가족은 오랜만에 커피로 사치를 부려본 날인거 같다.

간절곶카페 참 많지만 개인적으로 오늘은 엔질리너스에서 가족의 행복을 담았다.

 

가격이 14,000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영수증을 봐야 알 수 있을듯...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참 행복한 이 순간이 좋았다.

 

소박함에 감사할 줄 아는 중딩이...

이런곳 싫어하지만 딸과 마누라를 위해 들어와서 열심히 함께 해줬던 신랑까지..

이날 나의 기쁨은 그래서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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