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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막내 꼭 이겨내기를 바래본다..

by 별이만땅 201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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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유난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강아지는 그냥 강아지일뿐이라고...

 

하지믄 그런 강아지들과 15년을 함께 살았을때도 그런 말이 나올까?

내겐 참 소중한 이녀석..

복쉬리다...

 

올해 15살이 되고 정말 많이 아픈해인지라...

늘 맘이 측은한 이녀석...

 

여름에는 신장과 심장으로 인해서 정말 힘들었다.

수의사선생님은 맘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지만 그분은 복쉬리를 훌륭하게 지켜내 주셨다.

 

어느덧 약을 먹지만 건강하게 지냈던 5달...

그런데 이번에는 급성 췌장염이 왔다.

 

절망적이였다고 할까?

그녀석이 그렇게 아프다고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고

해줄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더 맘이 아팠다.

 

병원에 가서도 얼마나 울던지..

수의사 선생님은 보면 복쉬리가 더 힘들어 한다고

면회를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 사실에 더 맘이 아파 엉엉 울고 왔었다.

 

원래는 오늘 퇴원하여 통원치료를 하려고 계획하셨다고 하셨었는데

안되겠단다.

 

가스가 위에 너무 차있고 아직도 배가 아프다고

워낙 곰처럼 잘 참았던지라

심장과 신장이 않좋을때도 정말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서 알게 되었으니깐.

나의 소중한 우리 막내인 이녀석...

이번에도 이겨 냈으면 좋겠다.

 

 

 

 

 

 

 

 

 

 

 

 

 

첫날 조금 나아지다가 다시 이러니 더 맘이 아프다.

꼭 나아서 그동안 함께 못한것들을 모두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말 아프지 않고 앞으로 나의 곁에서 그녀석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복쉬라... 엄마가 미안한것이 너무 많아서 그러니

조금만 더 힘내서 아직은 엄마 곁에 있어주렴...

 

니가 없으면 엄마는 정말 너무 아플거 같아.

최대한 빨리 이사도 가고 엄마도 아빠도 열심히 살아서 너랑 추억 많이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이렇게 기도 한다.

 

우리 복실이 꼭 엄마랑 아빠를 위해 그리고 너를 위해...

조금만 견뎌 주렴...

 

오늘은 아프니 내일이라도 우리 함께 집에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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