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이와 오랜만에 옷을 사러 갔다.
참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들 같은 옷을 좋아했던 딸아이..
그런데 음... 이제는 이렇게 아가씨 같은 옷이 좋다네
어느덧 중2가 된 우리 중딩이...
겨울 외투가 세일한다면서 21,000원인데 갖고 싶어하는 딸아이와
부산대 대학교 근처의 보세집에 갔다.
그런데 너무 두꺼워 곧 입지 못할거 같은 시츄레이션~!
난 얇은 스타일을 권했다
곧 봄이기도하고 4월에는 우리 중딩이 수학여행을 가니깐~
비싸도 괜찮냐면서 쭈삣 쭈삣~!
나름 중딩이도~ 봄 외투를 사고 싶었던거 같다.
29,000원을 예상하고 들어 간 옷가게에서
45,000원이 되는 시추레이션으 겪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다.
왜냐면~ 아이가 좋아하니깐.
아마 당분간은 음 지출은 최대한 줄여야 할거 같지만
그래도 딸아이가 참 좋아하니 나는 좋았다.
담달 수학여행때 분명히 또 입을 옷이 없다고 하여 바지와 티셔츠를 하나 장만해줘야 겠지만
처음 가는 수학여행이니 우리 중딩이를 기분 좋게 해주려고 하고 있다.
난 그렇다...
나의 중딩이가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음을 요즘 참 많이 느낀다.
점점 성장하고 점점 바뀌는 우리집 그녀...
하지만 그 그녀 중딩이가 자신감 넘치고 밝고 긍정적이기를 늘 바란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알 수는 없다.
늘 아이라고 생각했던 중딩이는 점점 성장하고 있으니까~
이런 중딩이의 성장을 옷을 사면서 느낄 줄은 몰랐다..
남들 눈에는 이쁘지 않은 평범한 중학생인 그녀..
하지만 나에게만은 참 특별하고 소중하고 빛나는 그녀가 아닐까 싶다.
우리 중딩이 정말 사랑한다...
근데 언제 이렇게 큰거야~!
조금 엄마에게 시간을 주면서 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