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사실 여름보양식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렇게 환절기에도 먹으면 참 괜찮은 보양식이랍니다.
요즘 신랑이 왜이리 골골거리는지~
이런 신랑을 위해서 장어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장어볶음 만드는법
요즘 회사일로 힘들어 하는 신랑...
이런 신랑 보면 참 안스럽지만 내가 해결을 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퍼요.
이럴땐 신랑이랑 소주한잔을 하면
신랑이 참 좋더라 싶네요.
이런 요즘 신랑의 안주는 오랜만에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그런 보양식으로 장아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장어볶음 재료
장어 2마리, 양파 1,5개, 대파2개, 청양고추3~4, 깻잎
양념 - 고춧가루 2.5, 고추장1, 생강가루 0.5, 다진마늘 1, 간장 1.5, 매실청2, 미림2, 올리고당1
깻잎은 이정도 넣었어요.
먹다 남은걸 사용했는지라 말이죠~!
장어를 손질해야 하는데 그럼 손질법부터 소개할께요.
장어는 20~30분 가량 식초물에 담궈서 비린내를 제거 해주세요.
아무래도 생선이니 비린내를 제거 해야 겠죠?
이렇게 하면 장어의 살도 부드러워져 좋다고 해요.
20~30분이 지나면 장어를 건져서 물기를 팍팍 제거 해줍니다.
장어 손질을 마쳤으면 양념을 장어와 함께 잘 버무려 주고
양념이 베이도록 잠시 숙성 시켜 줍니다.
팬을 달군 후에 양념한 장어를 볶아 줍니다.
장어는 생각보다 빨리 익기 때문에
장어가 살짝 익으면 야채를 넣어 줍니다.
이젠 후다닥 볶아 야채에도 양념이 베이게 해줍니다.
마지막에 깻잎은 가스 불을 끄고 넣어 줍니다.
살짝~ 이렇게 섞어서 먹으면 끝입니다.
통깨는 뿌려 줘도 되고 안뿌려줘도 됩니다.
완성된 장어볶음은 그릇에 담아서 소주와 한잔 해주면 참 좋겠죠?
신랑도~ 저도 올만에 소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보양식으로 안주를 하니 참 좋았던거 같네요.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사실 오늘의 장어볶음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고 쉽거든요.
신랑이 힘이 없어 할때 그리고 신랑이 조금은 지칠때..
이렇게 같이 안주 만들어 소주 한잔 같이 해주면서
해결해줄수는 없지만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도 참 좋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