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도시락반찬으로 제가 참 좋아했었는데
사실 그냥 감조조림과 양념이 같아도
저는 개인적으로 알감자조림이 좋더라구요.
여기에 꽈리고추가 들어가면 더 담백해서 딱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신랑의 도시락에 알감자조림을 준비했는데
" 오랜만에 알감자조림 좋은걸!!
엄마가 어릴적에 종종 싸 주셨는데... "
하긴 저도 종종 엄마가 싸주셨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좋아 했던지..
그때 생각이 나더라 이거죠.
[ 알감자조림 만드는 재료와 양념 ]
알감자 20~25알, 꽈리고추 1봉지, 통깨
양념 - 육수 3컵, 간장 7, 올리고당 2.5, 매실액 2, 고춧가루 2, 다진마늘 0.3
요즘 알감자 구하기 왜이리 힘이 든지 몰라요.ㅠㅠ
암튼~ 마트 2~3 곳을 돌아다니면서 어렵게 공수 했어요.
* 꽈리고추 알감자조림 만드는법 *
1. 알감자를 꺼내서 박박 씻어 주세요.
껍질을 벗기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수세미 등으로 박박 씻어 주면 됩니다.
2. 박박 씻은 감자는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삶아 줍니다.
반정도 감자가 익으면 양념을 넣어 줍니다.
3. 양념이 끓으면 꽈리고추도 넣어 줍니다.
물론 씻어서 넣어야 겠죠?
냄비는 사용하다 전골냄비로 바꾸어서 사용했어요.
4. 알감자가 잘 익고 양념이 잘 베이면
가스 불을 꺼주면 됩니다.
5. 이 부분은 선택사항인데, 꽈리고추알감자조림이 완성되었을때
저는 통깨를 뿌려 주었답니다.
완성된 알감자 조림은 이렇게 그릇에 담아 주면 됩니다.
음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좋더라구요
신랑 도시락반찬으로 싸주고
저는 이렇게~ 남은 것은 그릇에 담아서 먹었는데
정말 맛이 괜찮더라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