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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만땅 알뜰여행/대한민국 구석구석

경주 교촌마을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by 별이만땅 201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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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마을

 

 

부산에서 근거리이기에 경주는 자주 가는 편이다.

이번처럼 온가족과 시어머님이 함께 동행한적은 없었지만...

 

경주 교촌마을... 참 아름다웠다.

그곳에 삶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는 매일 매일 관광객의 등장이 조금은 불편함이 있을수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낀거 같다.

 

 

 

 

 

교촌마을을 더 돌아보고 싶었으나

우리 신랑 춥다면서 어찌나 성화던디... 그래서 잠시 들렸던곳..

다음에 가면 한번 더 자세히 둘러 보고 와야겠다.

 

 

 

 

교촌마을은 전용 주차장이 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길 옆쪽으로 주차를 해 놓던데..

이부분은 왠만하면 전용자추장에 주차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커피 전문점도~ 이렇게 아름다운 한옥으로...

커피는 대부분 서양식이라 생각하여 인테리어 자체가 세련됨을 추구하는데....

이렇게 한옥의 기와로 함께 하니 더 운치가 있고 좋을거 같았다는..

 

 

 

 

널 뛰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나는 널뛰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지라~ 다른 곳으로 가려는데..

 

 

 

 

우리집 세식구는 관심이 생겨서 뛰고 있었다는..

딸아이는 신랑과 같이 뛰는 바램에... 처음에는 널이 안뛰어 졌는데

한번, 두번씩 하더니 차츰 높이 뛰기 시작했다.

 

요즘은 늘 전쟁같은 나날을 보내는 중딩이 딸과 이렇게 올만에 웃어본다.

시어머님은 위험해서 널뛰기를 하시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마치 같이 뛰시는 듯한...

 

실제로는 2명이 널을 뛰고 있지만 꼭 3명이 함께 널 뛰기를 하는것 처럼 보였던 순간이였다.

그동안 편찮으셔서 늘 인상을 쓰시던 시어머님의

환한 웃음꽃 가득한 얼굴을 오랜만에 뵌 듯 하여 그 부분도 기분이 좋았던것으로 기억을 한다.

 

 

 

 

 

 

교촌 한옥 마을에는 여러가지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다.

다만 우리가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체험을 하지 못했을 뿐이지.

 

 

 

 

유리공방, 다도, 풍악 등등 다양한데

다음엔 꼭~ 다도를 한번 시켜 보고 싶다.

나도 같이 배우고..

 

사춘기라 욱하는 딸래미...

그리고 그 딸래미와의 싸움에서 이기려고 하는 철이 아주 없는 엄마인 나..

두 사람의 폭주를 막아줄 수 있을거 같다는..

 

 

 

 

교촌마을의 한옥들을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다.

이럴적에는 이런 기와집이 참 싫었는데

참고로 시골에 할머니댁이 기와집이였던지라...

 

하지만 지금은 그 운치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교촌마을에는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집들이 대부분인거 같았는데

음... 이런 마을에 살면~ 좋은 공기와 아름다운 운치로 참 좋지 않을까?

 

 

 

 

 

 

교촌마을이 돌담길을 3대가 걸어오는 모습...

시어머님, 신랑, 딸아이...

 

나는 앞에서 사진찍기..ㅋㅋ

처음에는 사진기를 들이되면 시어머님 거부하셨는데

점점 자유롭게 카메라를 즐기시는 듯...

 

" 이럼 이쁘게 나오니?" 라고 물으신다..

 

 

 

 

여행지에서 만난 꽃들..

오랜만에 그 아름다움에 내 눈과 코가 즐거웠다.

 

 

 

 

어릴적 계란꽃이라고 불렀던 꽃들도 보였고...

 

 

 

 

 

봉숭아꽃... 참 물을 많이 들였었는데....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까지....

오랜만에 길에 아름답게 핀 아름다운 꽃들로 가을의 풍경을 마음껏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오랜만에 보는 마당의 장독대들....

어릴적에는 참 흔한 그 풍경이... 지금은 흔함이 아닌 추억이 되어 버렸다.

물론 요즘 김치냉장고며 각종 가전 제품이 장독대를 대신하고 있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어릴적~ 장독대 안의 그 맛이 나자 않아 늘 그 시절이 그리운것은 아닐까?

 

 

 

 

오랜만의 저 등불도 참 좋아 보이는 그런 순간이였다.

 

 

 

 

한옥 돌담길 옆에 세워진 자전거....

나도 종종 이렇게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

 

 

 

 

 

교촌마을을 대강 돌아보고 나오는길....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그릇을 굽는 그곳....

 

이곳을 딸아이가 보면서 참 신기해 하더라는...

하긴 나도 신기함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나오는 교촌마을...

아~ 밤이 된것이 아쉬었고....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짦아 아쉬었던 그런 곳이였다.

기회가 되면 꼭~ 낮에 방문해서 체험도 하고

이곳 저곳 감상하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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