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거꾸로쓰는신혼일기1 2000년의 어느 날 울 엄마는 생선대가리 좋아해 20년 나는 참 어렸다. 20대 초반이었고... 결혼한 새댁이었다. 지금은 돌아가셨고 너무 그립고 좋은 시어머님이지만 그때는 나에겐 가장 큰 분이었고, 가장 무서운 분이었다. 요즘은 그분과의 추억이 참 많이 생각난다. 처음 결혼을 해서 시어머님과 함께 했을때 참 우리집과는 다른 분이었다. 아마~ 이런 저런 부분에서 봐도 지금 부모님께는 다르다. 언제인가 시어머님께서는 분주 하셨다. 서울에서 근무하시던 시아주버님께서 오신다고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한봉다리 구입하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분 하여 냉동해 놓으셨고 다른 반찬들 열심히 하셨다. 왜 그랬을까? 시아주버님 서울 가실때 모두 싸주려고 하셨던 것이었다. 내가 이것이 왜 이상했을까? 언젠가 아가씨가 서울에서 내려 왔을때는 시장에 안가시는 것을 보면서 .. 2021. 12. 6.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